피플 >

SK하이닉스, 탄소경영 클럽 '명예의전당 플래티넘 클럽' 가입

관련종목▶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의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가입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정보 분석 및 보고서 발간 등을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기업들의 경영관리 노력,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분석∙평가 보고서를 매년 발행해 금융투자기관의 기후변화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2015년 기준 전세계 81개국 5500여개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약 250사가 있다.

지난 2008년부터 CDP에 참여한 SK하이닉스는 2009~2013년 5년 연속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편입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제 3자 검증, 투자자 대상 투명한 정보 제공, CDP 영국 본부의 평판위험 체크 등을 모두 통과하는 등 올해까지 명예의 전당 자격을 4년 연속 유지해 국내 최초로 명예의 전당 최고 상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가입했다.

김상근 SK하이닉스 상무는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 진입에 만족하지 않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물질 교체와 고도화된 처리방법 도입 및 에너지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