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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35도짜리 17년산 스카치위스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출시

디아지오, 35도짜리 17년산 스카치위스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출시
1일 서울 안국동 소재 윤보선 고택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조길수(가운데)가 모델과 함께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일 서울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윈저 브랜드의 신제품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를 선보였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윈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17년간 숙성된 위스키 원액 99%를 최적의 밸런스로 블렌딩해 35도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완성한 제품이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더블유 시그니쳐는 앞으로 20년을 여는 시금석과 같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윈저 브랜드 최초로 3명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 크레이그 월레스, 캐롤린 마틴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완벽한 부드러움’을 탄생시켰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엄선된 17년산 스카치 위스키 원액으로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 목넘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윈저 전담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는 위스키의 맛과 향을 느끼는 3단계, 즉, 코로 감지하는 향, 혀로 느끼는 맛, 목으로 넘어가면서 느끼는 목넘김 등에서 고루 최상의 부드러움(Triple Smoothness’)이라고 표현했다.

이로써 윈저 브랜드는 2015년 3월과 11월에 각각 출시된 더블유 아이스와 더블유 레어에 이어 더블유 시그니처까지 총 3종의 W 시리즈와 4종의 윈저 시리즈 등 총 7종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쳐’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것도 특징이다. 디아지오 글로벌과 한국 이노베이션 팀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서 한국의 위스키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짙은 붉은 빛이 감도는 세련된 버건디 컬러의 바틀 디자인 위에 윈저를 상징하는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의 금빛 로고가 새겨져 있어 윈저 브랜드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더했다. 옆면은 얇게 만들어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뛰어나고, 앞면은 완만한 곡선이 부각된 형태로 최상의 부드러움을 병 디자인에 녹여냈다는 평가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쳐’는 국내 주세법상 ‘위스키’로, 스카치 위스키 협회 (SWA) 기준으로는 ‘스피릿 드링크’로 분류된다.
출고 가격은 450mL 기준 4만7원 (부가세포함)이다.

한편, 윈저는 1996년 최초로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스카치 위스키로 개발된 이래, 한국 위스키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2000년도에 출시된 윈저 17은 출시 되자마자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015년까지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 16 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