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사진)가 항공 안전에 대한 의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티웨이항공은 정 대표와 임직원들이 지난 1일 김포공항 롯데몰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단체로 관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총 3개의 날짜로 나누어 임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전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며 “비행기가 불시착한 위기 상황에서 오로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빠른 판단력과 사명감을 보여 준 영화 속 주인공 ‘설리’는 항공사에 종사하는 우리에게 큰 감명을 준다”고 말했다.
해당 영화는 지난 2009년 1월 새떼 충돌로 인해 허드슨강으로 불시착하는 항공기의 실화를 다뤘다. 탑승객 전원이 생존한 과정이 소개되는 이 영화는 항공사 직원들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주고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 안전관리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인증을 획득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의 안전 저해 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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