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공급 축소로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환지방식의 첫 도시개발사업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공급하는 '목동파크자이(조감도)'는 땅 소유자에게 지구 내 조성된 땅의 일부를 돌려주는 환지 방식을 서울시 최초로 도입했다.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생태, 문화,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를 계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해당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발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그대로 반영돼 단지 구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3만3844㎡ 규모의 신정 도시개발사업 지구는 전체 토지의 40.7%에 해당하는 1만3775㎡를 공공기여 조건으로 자연녹지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된 곳이다. 이에 주변 풍부한 녹지공간은 물론 지구 내 공원, 문화 복합 공간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될 예정이라 계획 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