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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타워 공모부동산펀드, 이틀만 1000억원 확보 '돌풍'

퍼시픽타워 공모부동산펀드, 이틀만 1000억원 확보 '돌풍'
이지스자산운용의 1호 공모 부동산펀드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28일까지 1855억원 규모로 서울 세종대로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의 펀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판매 이틀째인 이날 이미 모집금액의 절반이 넘는 약 1000억원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운용기간 중 각종 보수를 제외하고도 배당수익률 6% 중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해 투자자들에 인기가 높다.

퍼시픽타워는 지하 7층~지상 23층으로 전체 빌딩 면적은 5만9500.43㎡(약 1만8000평)다. 주요 임차인으로 프랑스 샤넬, 영국 롤스로이스, 중국 화웨이 등 외국 기업과 리앤코, SK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 국내 대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
전체 99.2%가 임대돼 거의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한편 최근 공모 부동산펀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 7월 하나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투자신탁1호가 600억원 규모로 판매된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