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고속보다 편안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두 노선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첫 차 출발시간에 맞춰 프리미엄 고속버스 개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안전성'과 '개선된 서비스'가 특징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첨단안전장치를 설치해 차량주행 중 추돌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법정 기준(4개)보다 많은 8개의 비상망치를 차량 내 배치해 화재발생 시 손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 좌석시트 등 모든 자재에 불에 잘 타지 않는 자재를 사용했다.
무사고 운전기사를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좌석은 우등버스에 비해 차량당 28석에서 21석으로 줄여 개인좌석 공간을 넓혔다. 최대 160도까지 등받이를 기울일수 있고 조절식 목베개 부착 등 항공 비즈니스석 수준으로 마련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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