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현대증권 희망퇴직이 17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현대증권 희망퇴직 신청자는 총 17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근무연수 10년 이상 45세 이상, 20년 근속자, 동일직급 9년 이상 등이다.
희망퇴직 보상 조건은 2년치 기본급에 2000만원이다. 여기에다 선택사항으로 1000만원이 추가로 받을 수도 있고 계약직으로 전문투자상담사를 할 수 있다. 이는 둘 중 하나 선택사항이다.
신청자들은 29~30일까지 심사과정을 거쳐 내달 3일 퇴직자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희망퇴직으로 빠진 인력들은 향후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사측은 희망퇴직 규모와 배치 부서 간 사정을 조율해 향후 정확한 채용 규모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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