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스키장이 앗달아 개장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표 스키장과 함께 유명 온천들은 겨울 여행객을 유혹하는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여행길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집이다.
맛집 추천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신은 올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해 전국 스키장과 온천 인근의 맛집 지도를 공개했다.
이번 맛집 지도는 지역별로 유명한 스키장과 온천의 정보와 함께 식신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상위 3개의 맛집 리스트로 구성됐다. 맛집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식신 사용자들의 리뷰와 평점, 클릭 수, 검색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스키장이 밀집되어 있는 강원도 지역에서 식신은 강촌의 '샘밭막국수'나 평창의 '황태회관' 등이 전통적인 스키어들의 단골집을 제안했다. 속초의 '봉포머구리집'의 물회와 '속초생대구'의 생대구탕은 척산온천지구를 방문한 직후 들러볼 만 하다는게 식신의 설명이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경기도 이천은 부담없이 스키장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쌀의 고장답게 대부분의 식당들이 이천 쌀로 밥을 짓기 때문에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즐겁게 식사 할 수 있다. 식신 유저들은 '이천돌솥밥'과 '임금님 쌀밥집'을 맛집으로 꼽았다.
국내 온천 여행의 대표 지역인 충남도 빼놓을 수 없다. 온양온천, 도고온천 등 다양한 온천지구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에 적합하다. 이 지역에서는 우리 콩으로 만든 손두부와 다양한 동동주를 제공하는 '솔뫼장터', '너무 맛있어서 못 일어난다는 뜻'을 가진 앉은뱅이 갈비탕을 판매하는 '낙원가든', 한 겨울에 먹으면 더 이색적인 '온양평양면옥' 등이 꼽혔다.
전북 무주는 덕유산 리조트의 '맛고을 회관', '금강식당', '산들애' 등 한식 위주의 맛집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경남 양산 에덴벨리 리조트 근처 '한방 상황 보쌈 감자탕'이 국산 돼지 등뼈를 12시간 우려내 진한 육수 맛으로 추천을 받았다.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이번 식신의 맛지도를 통해 여행지에서 함께 놀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며 가족 간의 정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신을 찾는 다양한 유저들에게 제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신은 전국 300만 이용자, 월 2,000만 페이지 뷰를 기록하고 있는 맛집 서비스다.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 맛집의 정보와 다녀간 사용자들의 리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식신은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하거나 웹사이트로 이용 가능하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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