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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개선 논의…혼잡비용 감소 기대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효율적 시행방안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오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교통학회와 대중교통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연구원, 운수산업연구원, 학계, 언론사,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포화 상태에 있는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제도의 확대와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찬 대한교통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도로환경 변화에 따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효율적인 운영을 논의해 볼 시점"이라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힌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1994년 처음 도입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대중교통 이용수요의 확대, 교통혼잡비용의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증가와 평창올림픽 개최 등 향후 예상되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버스전용차로 확대·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