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아키에이지' 개발한 송재경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지난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인기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로 잘 알려진 '천재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초기 리니지 개발을 주도한 김민수 이사가 함께 개발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달빛조각사'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을 비롯한 전세계 14개국에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모바일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게임하는 MMORPG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며 "다양한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라인과 함께 전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모바일 MMORPG의 재미를 전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