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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아시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연어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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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가 동해STF, 동해씨팜과 손잡고 연어 양식사업에 진출한다.

22일 포티스는 동해STF는 연어양식분야를 담당하고, 동해씨팜과 포티스는 국내외 유통 총판 및 사업화를 맡는다고 밝혔다.

포티스는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아시아 최초로 연어양식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8일부터연어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번 연어양식 성공의 핵심은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부침식 가두리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연어는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폐사하는 한류성 어종이기에 사계절 양식이 힘들었다. 이에, 수온에 따라 올렸다 내릴 수 있는 외해 부침식 가두리를 개발하여 휴지기 없이 사계절 내내 연어를 양식하고 출하할 수 있다. 또한 외해 가두리에 사용된 황동어망은 기존의 나일론 어망에 비해 생산성, 수익성, 친환경적인 면을 갖춰 태풍, 적조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시키며, 그물망에 부유물이 붙지 않아 기생충 및 유해 미생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물망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 연어류 소비는 최근 5년간 3배 가까이 급증한 반면, 국내 수요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연어의 생산이 크게 대두되었다.
이번 동해 봉포항에 연간 생산량 2000톤 규모의 양식장 구축을 시작으로 동해안에서 연간 10만톤 이상을 생산, 수출 할 양식장을 확대 할 예정이다.

포티스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국산 연어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품질 좋은 연어를 4계절내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국내 연어 생산을 적극 확대한다면 더욱 싱싱한 연어를 저렴한 가격에 국내외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