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과메기가 제철을 맞아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공식품으로도 등장했다.
29일 포항시와 구룡포 과메기조합법인은 올 겨울 과메기 생산량이 5000톤, 매출은 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 포항시는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90%가 나오는 곳으로, 구룡포, 장기, 호미곶 일원에 600여개의 과메기 생산업체가 있으며 이중 구룡포에만 관련업체가 80% 넘게 몰려 있다.
과메기 요리로 가장 유명한 메뉴는 ‘과메기쌈’이지만 최근에는 과메기가 가공식품으로도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식 포장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인 ‘국사랑’은 지난 9월부터 (재)포항테크노파크의 과메기 가공식품 지원사업에 선정돼 ‘과메기 데리야끼 강정’, ‘과메기 매콤 조림’, ‘과메기 김치찜’ 등 색다른 메뉴를 출시했다.
과메기 가공식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과메기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비린냄새를 최소화고 겨울 별미로 여겨지고 있는 과메기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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