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컨시어지 중고거래 서비스 '코너마켓'이 '엄홍길 휴먼재단'이 지원하는 네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너마켓'은 유아동복 1300여벌을 기부한다. 기부된 의류들은 '엄홍길 휴먼재단'이 건립한 '휴먼스쿨'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2008년 설립된 '엄홍길 휴먼재단'은 설립 이후 네팔 및 히말라야 산간, 오지 지역에 16개의 학교를 신축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휴먼스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재단 사무처장은 "아직도 많은 네팔 아이들이 학교를 다지니 못하거나 신발도 없이 긴 시간을 들여 등교를 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이런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고거래 스타트업 '코너마켓'은 육아맘들의 중고거래에 직접 개입해 수거, 검수, 판매, 입금까지 해주는 중고거래 서비스로 바쁜 육아맘들에게 부담스러운 중고 직거래의 불편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코너마켓'의 김준모 대표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판매신청으로 보내주시는 아이템 중 판매가 불가능한 의류들에 대해 기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검수되는 아이템 중 23% 가량이 기부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협약 및 기부내용을 기부자분들에게 전달하고 감사의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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