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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크리스틴 스튜어트, 인공지능(AI) 관련 논문 발표

'트와일라잇' 크리스틴 스튜어트, 인공지능(AI) 관련 논문 발표
사진=영화 트와일라잇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인공지능(AI)' 관련 논문을 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매체인 쿼츠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최근 인공지능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스튜어트는 '출판 전' 논문 수집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공개한 논문에서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영화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변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코넬대가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을 영화 속 이미지에 적용해 예술적인 영상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샤갈이나 고흐를 비롯한 예술가들의 화풍을 학습시키면 인공지능이 영화속 평범한 이미지를 이들의 특징이 묻어나는 영상으로 변용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등장 인물의 독특한 감성 세계를 표현해내는 강점이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쿼츠는 또 스튜어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영화에 적용하는 데 관심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 아니라며 구글 또한 '마젠타(Magenta)'로 불리는 관련 팀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인 CreativeAI의 사례도 전했다.

한편 스튜어트가 쓴 첫 영화 대본인 '컴 스윔(Come Swim)'은 이달 말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