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설 연휴기간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공사는 이번주 설연휴에 공항 이용 예상 여객이 국내선 85만7000명, 국제선 25만6000명 등 총 113만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9.9% 늘어난 규모다. 국내선 129편, 국제선 17편의 임시항공 편을 포함해 총 7016편의 운항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설 연휴기간 공사가 운영하는 전국공항에는 일 평균 약 7730여명의 임직원과 현장인원이 공항안전과 쾌적한 공항시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근무를 할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는 대형 윷놀이 및 신년운세 이벤트(김포공항), 가훈쓰기 및 전통놀이 체험(김해공항 및 지방공항) 등의 이벤트 행사도 추진한다.
공사는 27일 오전 김포공항과 29일 오전 김해공항, 제주공항에는 많은 귀성·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소 출발 1시간 전 넉넉한 시간을 두고 이용 공항에 도착해 줄 것과 대중교통 이용 협조를 당부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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