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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파키스탄국제항공, 공동운항 확대 실시

터키항공-파키스탄국제항공, 공동운항 확대 실시


터키항공과 파키스탄국제항공은 지난 1일부터 공동운항 협력관계를 확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운항 협정에 새로운 노선을 추가했다.

파키스탄국제항공은 이스탄불에서 애틀랜타, 요하네스버그, 아테네, 암스테르담, 타슈켄트, 모스크바 등으로 가는 터키항공 노선에 자사의 항공 코드와 항공편명을 붙여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터키항공은 카라치와 이슬라마바드에서 두바이, 아부다비, 무스카트로 향하는 파키스탄국제항공 노선 등에 자사의 항공 코드와 항공편명을 사용할 수 있다.

터키항공과 파키스탄국제항공은 앞으로도 양국의 관광 잠재력과 상호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고, 비즈니스 여행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터키항공의 빌랄 에크쉬 최고경영자(CEO) 겸 부회장은 "경유를 위한 대기 시간이 더욱 짧아질 것이며, 승객들은 더욱 편안한 여행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양국간 더 잦은 왕래를 통해 양 항공사의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이번 공동운항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파키스탄국제항공의 베른트 힐덴브란트 최고경영자(CEO)는 "공동운항 노선의 확장을 통해 양사 간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양사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항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터키항공은 현재 전 세계 246개 국제 노선에서 운항 중이며, 100개 이상의 유럽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