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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밸런타인데이 대목' 마케팅 뜨겁다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목 잡기 마케팅에 한창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가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열 네 가지 세계 유명 초콜릿과 디저트를 내놓는다.

쇼핑몰 내 특별매장에서는 프랑스고급 초콜릿 '포숑', '라메종뒤쇼콜라' 등이 2만~10만 원대에 판매된다.

벨기에 초콜릿 '고디바', 뉴욕 초콜릿 '맥스브레너', 호주산 약병 모양 젤리 '해피필스', 덴마크 프리미엄 디저트 '라크리스' 등도 선보인다.

서울 3대 제과점 '나폴레옹'의 밸런타인 초콜릿 세트는 1만5천 원(6개)~5만1천 원(21),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케이크는 3만3천 원이다.

11~12일 주말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연인들을 겨냥해 선착순 250명에게 사진을 찍어 사진첩을 제작해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14일까지 250여 가지 초콜릿 등을 앞세워 밸런타인 기획전을 펼친다.

벨기에산 초콜릿, 프랑스산 코코아파우더를 이용한 '피코크 파베 초콜릿'(밀크·다크, 각 9천980원)을 처음 내놓는다.

아울러 '피코크 녹차 트러플 초콜릿(5천980원)·'피코크 아몬드·바나나 바크씬(6천980원)·벨기에산 초콜릿(3종 각 2천380원)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 '피코크'의 초콜릿을 2만 원어치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5천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오리온 등 브랜드별로 2만 원어치 이상 구매해도 5천 원 상품권을 선물하고, 20만 원어치 이상 사면 8만 원 대의 조말론 향수(30㎖)를, 4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에어팟을 준다.

직접 초콜릿을 만드는 소비자를 위해 '큐원 수제초콜릿 믹스'(160g)을 20% 할인한 3천580원에, '백설 브라우니 믹스'(320g)도 30% 싼 2천380원에 판매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레스토랑들은 14일 단 하루 '투 마이 발렌타인(To My Valentine)'이라는 프로모션(판매촉진 행사)을 진행한다.

'63 뷔페 파빌리온'은 밸런타인데이 당일 한·중·일식 등 프리미엄 메뉴와 함께 스파클링 와인, 테이블 장식, 초콜릿 등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2인 기준 19만 원.

'워킹 온더 클라우드' 레스토랑은 세계 3대 요리대회 'FHA 컬리너리 챌린지'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조은주 수석 셰프가 직접 구성한 특별 코스메뉴와 초콜릿, 와인, 케이크 등을 내놓는다.

일식당 '슈치쿠'와 중식당 '백리향', '터치 더 스카이' 등도 와인과 초콜릿, 케이크, 꽃다발 등을 곁들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