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올해 진행한 공개채용 일반직 모집에 인재들이 대거 몰렸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까지 진행한 올 상반기 일반직 공개채용 1차 서류 마감에서 총 1620여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직 부문은 993명, 정비와 영업.운송 부문은 각각 202명과 424명이 지원했다. 이에 운항승무 일반직의 경우 300대 1, 수입심사팀의 경우 1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일반직 공개 채용엔 해외거주경험자, 항공업경력자, 어학능력우수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지원해 저비용항공사 채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는 게 이스타항공 측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통한 글로벌항공사로의 도약 원년의 해’라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진행한 공개 채용을 통해 운항, 객실, 일반직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상직 회장은 “2009년 첫 취항 후 10년도 안 돼 국내선 5곳, 국제선 24곳의 노선을 운항하며 현재 1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면서 항공 산업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며 “기업의 가장 큰 역할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증대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한 일반직 지원자들은 2월 면접 진행 후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2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필리핀, 괌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얼라이언스와 코드쉐어 등을 통해 기존 운항 노선의 확대 및 증대를 넓혀 나가며 사업 확대에 따른 채용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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