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약세다. 삼성SDI의 중국 텐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8일 오후2시16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1.22%(1500원) 떨어진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텐진공장은 2차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불량품 폐기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진화는 마무리됐으나 이 과정에서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생산차질이 빚어졌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화재규모가 크지 않고 직간접 피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또한 삼성SDI의 약세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이라는 진단도 있다. 삼성SDI는 지난 1월말 부터 약 2주 사이 10% 넘게 상승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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