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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지스 로지스티카, 브라질 CSP 제철소와 물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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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지스 브라질법인인 인터지스 로지스티카가 브라질 CSP(Companhia Siderurgca do Pecem) 일관제철소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약 2년간 CSP 물류 입찰에 준비해온 결실이다.

인터지스는 지난 8일(현지시각) 현지업체를 포함해 총 27개 업체가 참여한 입찰에서 적격 심사 기준을 거쳐 인터지스가 최종 선택됐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계약 규모는 1억 2500만 헤알화(한화 약 460억)에 달한다.

인터지스는 그간 분야별 전문 인력을 투입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물류 운영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계약체결로 인터지스는 CSP에 운송과 항만하역, 컨설팅 등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토탈 솔루션 물류기업'이라는 인터지스의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편, 2012년 5월 인터지스는 브라질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2012년부터 2015년 12월 말까지 CSP 고로 제철소 건설 물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국 물류업체 최초로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진출하였으며, 물류 수행 내내 현지 경쟁업체 대비 월등히 높은 물류생산성을 기록하고, 고객사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생산 수출제품에 대한 물류계약을 체결, 포스코의 정식 물류계약 업체 진입에 성공하는 등 물류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인터지스는 위와 같은 결실을 이룬 배경에는 물류 지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운송, 하역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