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겟어썸' 3종 /사진=쎈텔
모바일 제품 전문기업 썬텔이 오는 27일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 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썬텔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증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원하는 MWC 한국관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
썬텔이 선보일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지문인식 모듈부터 손목 밴드형 웨어러블 기기, 휴대용 피부 상태 측정기, IAQ(실내 공기질 측정) 기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썬텔은 지난해 신규 런칭한 브랜드 '겟 어썸(GET ASOME·
사진)'의 미출시 제품들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겟 어썸은 썬텔이 SK텔레콤, LG전자, Misfit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음향기기 브랜드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썬텔은 터치스크린 및 지문인식 모듈과 같은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함께 웨어러블·히어러블·IoT 디바이스 등의 개발 및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썬텔은 MWC 참가를 통해 겟 어썸의 해외 유통 판로 개척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썬텔 관계자는 "MWC 2017 주요 전시 제품인 겟 어썸의 경우, 블루투스 리시버에 이어 올해 출시 예정인 이어폰, 포터블 스피커 등 후속 제품을 미리 선보이며 해외 시장 반응을 살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