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지난 10일 개막 이후 평균 유료예매율 85%를 달성했다.
이 연극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토론’을 컨셉으로 선보인 2017년 신작으로 개막 이후 14일 현재 6회차 공연까지 모두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 연극은 한 방송의 백분토론을 모티브로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 즉 창조론과 진화론 중 어느 쪽이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과학-사회-종교-예술 각계의 인사들이 각각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나뉘어 100분간 열띤 토론을 펼쳐 보인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창조론과 진화론 패널들이 사회자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게 배치해 토론 방송 스튜디오를 그대로 구현했다.
75인치 모니터 5대에 실시간으로 패널들을 비롯해 자료화면을 송출하는 영상 시스템을 도입해 토론의 생동감을 입혔다.
또 진선규, 유연, 이지해, 정선아, 양경원, 차용학, 오의식, 정재헌, 이강우, 백은혜, 정순원, 김종현, 홍지희, 서예화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임으로써 치열한 싸움과도 같은 끝장 토론에 리얼함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오는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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