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지난 2월 16일부터 3박 5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카에서 ‘드림빌더’ 우수 참가자 대상의 희망여행-지구별여행학교를 진행했다.
지난해 출범한 ‘드림빌더’는 하나투어, SK건설이 힘을 합쳐 각 사의 임직원이 직접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밀알복지재단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하나투어는 아웃바운드 여행 분야, 하나투어ITC는 인바운드 여행 분야, 웹투어는 내국인 국내여행 분야, 티마크그랜드호텔과 티마크호텔은 호텔·식음료 분야 등 HNT그룹사 차원의 멘토링을 담당하는 한편, SK건설에서는 건축설계 및 디자인, IT분야의 멘토링을 담당했다.
멘토링은, 지난 9월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임직원 멘토가 특별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직접 멘티를 사업장으로 초청해서 현장을 체험시키고 다양한 고민상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관심 진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약 50여 명의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로 뽑힌 10명의 멘티는 하나투어의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여행’의 참여기회가 주어졌다.
희망여행 참가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왕궁, 국립 모스크, 메르데카 광장,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센트럴 마켓, 차이나 타운 및 말라카의 쳉홍텡 사원, 스타다이스 거리, 세인트 폴 교회, 산티아고요새, 존커 스트릿 등 현지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각 멘토링 분야에 맞는 개별 컨텐츠를 수집하고 탐방 동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구별여행학교에 참가한 호텔·식음료 분야 멘티였던 박영진(가명) 학생은, “평소 가지고 있던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탐방을 통해 접한 다양한 음식체험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하나투어 CSR팀 이상진 팀장은 “꿈과 진로 선택이 중요한 이 시기 학생들이 해외탐방을 통해 본인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 며, “‘드림빌더’는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올해는 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함께 ‘드림빌더 2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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