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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경기지방청에서 간담회...수출기업 애로 점검

주영섭 중기청장, 경기지방청에서 간담회...수출기업 애로 점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4일 수원 소재 경기지방청에서 중국,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경기지역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과 애로를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입규제, 통관애로 등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를 체감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무역장벽과 차별적 수입규제로 우리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청 수출센터를 통한 애로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무역장벽을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각국의 일자리 확보 전쟁과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갈수록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도 필수적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 우리 기업도 팔기만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인 현지투자와 고용창출 등 현지화 전략으로 호혜적 교역을 확대하는 등 격변하는 통상 질서속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G2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점차 줄이면서 신흥시장·온라인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