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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혼잡족 잡아라'...간편식품 마케팅 올인



CU가 편의점의 큰손인 '혼밥족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CU는 이달 한 달간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 신상품 출시 주기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출시 상품 수도 평소보다 50% 이상 늘리는 등 혼밥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전체 간편식품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도시락은 성별,연령별 입맛에 맞춰 맞춤형 메뉴를 선보인다.

상품 확대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품과 허유(HERYOO), 자이언트 시리즈 즉석식품 200여 종의 상품을 3000원 이상 구매 시 영수증 행운번호를 발급한다. 이를 CU 홈페이지 혹인 맴버십 앱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이케아 가구상품권(100만원, 10명), 샤오미 공기청정기(50명), 혼밥이용권(1만원, 1000명) 등이다.

연중 타임세일 이벤트도 펼친다. BC, 현대, 국민카드로 아침(샌드위치), 점심(도시락), 저녁(죽)을 시간대별로 구매하면 음료를 무료 증정한다.

CU 관계자는 "나홀로족 증가 등으로 혼밥족이 크게 늘면서 간편식품 시장 성장률이 2014년 13.4%에서 2015년 22.5%, 2016년 56.7%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혼밥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