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전문점 가운데 '파파존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6일 시장점유율 상위 5개 피자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파파존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도미노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피자에땅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피자전문점 이용자 1250명(업체별 각 250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5개 피자업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용편리성’(3.86점), ‘배달서비스’(3.72점), ‘맛·메뉴’(3.70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친절성’(3.38점), ‘할인혜택’(3.35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파존스 이용자들은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 등을 높게 평가했고, 도미노피자 이용자들은 ‘이용편리성’, ‘배달서비스’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피자에땅 이용자들은 ‘가격’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소비자들이 피자전문점을 이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맛’(89.2%, 1,115명), ‘가격’ (63.5%, 794명), ‘할인혜택’(16.5%, 206명) 순이었다.
주문과정에서 주요 불만은 ‘복잡한 주문·결제 과정’(36.6%, 458명)이 가장 많았고, ‘주문전화 연결지연’(26.9%, 336명), ‘정보 불충분’(26.6%, 332명), ‘웹·앱 오류’(20.7%, 259명), ‘주문 오류’ (14.6%, 18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할인혜택·주문·결제 과정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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