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한국자산신탁의 높은 성장성을 호평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013년 이후 차입형 토지신탁 중심으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국내 유일의 수직 계열화가 완성된 신탁업체이고 급격한 수주 증가에 따른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액 및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한국자산신탁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전년보다 64.7%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영업이익 850억원을 훌쩍 넘었다.
올해 한국자산신탁 영업이익 추정치는 14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신탁업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차입형 신탁 신규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추정치를 15% 상향조정했다"면서 "올해는 지난 2015~2016년 급증한 신규수주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수수료의 진행율 기준 인식으로 이익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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