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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러시아어·베트남어에 신경망 번역 도입

구글이 힌디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번역에 신경망 기계 번역 기술을 도입했다.

구글은 힌디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번역에 신경망 기계 번역 기술을 적용해 총 16개 언어 조합에서 신경망 기계 번역이 가능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구글, 러시아어·베트남어에 신경망 번역 도입
국제통번역협회와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의 공동 주최로 지난달 세종대학교에서 '인간 대 인공지능의 번역대결'이 펼쳐졌다. 인공지능의 번역이 진행 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신경망 기계 번역은 한번에 전체 문장을 번역하기 때문에 구문 단위 번역 기술보다 정확도가 높다. 구글은 향후에도 더 많은 언어에 신경망 기계 번역을 도입할 예정이다.

구글 바락 트로프스키 번역 책임자는 "신경망 기계 번역은 구글 번역에 있어 분명 큰 도약이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아 있다"며 "자발적으로 번역에 참여하고 다른 사용자의 번역을 검토함으로써 자신의 언어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번역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를 앞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