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6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2016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 지역순회전-목홍균 큐레이터 '홈리스의 도시''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홈리스의 도시'전은 10여 개국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현대 도시와 주거문제와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조건 등의 문제를 영상, 사진, 설치작업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5년간 매그넘재단의 후원으로 북경 지하생활자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심치인(Sim Chi Yin,중국)의 ‘쥐종족(Rat Tribe)’, 2012년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스위스 건축가 그룹 U-TT(어반싱크탱크)가 베네수엘라 수직형 무허가 공동체 주민들과 함께한 ‘토레다비드(Torre David)’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작가와 관객의 참여로 작업이 완성되는 체험형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뉴욕, 도쿄, 런던, 홍콩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자예 문(Jaye Moon) 작가의 '함께 만드는 집'이 레고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독일 건축가 반 보 레-멘젤(Van Bo Le-Menzel)의 '1 SQM 하우스' 2개는 전시 종료 후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평일과 주말 오후 2시부터 도슨트 설명이 함께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