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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 삼성전자 협력사·베트남 현지 공장에 휴대폰 가공장비 공급

동부라이텍, 삼성전자 협력사·베트남 현지 공장에 휴대폰 가공장비 공급

동부라이텍이 삼성전자 협력사와 베트남 소재 휴대폰 공장에 휴대폰 가공장비인 탭핑센터를 공급하는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휴대폰 탭핑센터는 휴대폰 케이스 및 내부 부품을 가공하는 기계장비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3월 중으로 1차분 50대 공급에 이어 조만간 추가 계약을 통해 총 100대 규모(60억원)를 납품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총 500대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탭핑센터는 소형이면서 정밀하고 빠른 가공속도, 빠른 공구교환 속도 등을 장점으로 스마트폰 부품가공, 자동차 부품가공, 일반 부품가공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품질 고속 가공장비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된 장비 개발∙제조 기술력과 기존의 거래선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수입장비 유통 사업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탭핑센터 장비 공급계약은 급변하는 휴대폰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