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 분양시장 성수기를 맞았지만 주택시장이 아직 본격적인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인용결정 등 각종 대내외적 변수를 의식해 주택시장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12일 닥터 아파트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6곳, 2694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고 견본주택 7곳이 문을 연다.
화산건설은 오는 14일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산곡새사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부평 샬레 아넬리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266가구 중 96가구를 공급한다. 16일 청약접수를 받는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연지 꿈에그린'은 전용 39~84㎡ 1113가구 중 전용 59~84㎡ 7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주민센터와 부산지방법원은 물론 이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오는 15일에는 견본주택 7곳이 개관한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뉴스테이)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 뉴스테이(민간 기업형 임대주택) 단지인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77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74~84㎡ 등 중소형 가구로만 이뤄져 있다. 올 6월 개장할 예정인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해있는 데다 단지 내에 어울림마당과 햇살마당 등 각종 테마 산책로가 조성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한국도로공사 동탄영업소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8월이다.
지방에서는 △강릉 입암동 강변 코아루 오투리움 △동해 KD아람채 △보령 명천지구 금성백조예미지 △광주효천 시티프라디움 △무등산 광신프로그레스 △광주 용봉 신안 고운하이플러스(뉴스테이)등 6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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