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신개념 멀티탭 '브런트 코드'
내부에 자석 내장돼 있어 벽.철제가구 등에 탈부착
코드선 1.8m로 여유
어느 집에서나 멀티탭을 쓰고 있다. 하지만 크고 지저분한 모양 때문에 집 안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 놓는 게 다반사다. 이처럼 잡동사니 취급 받던 멀티탭을 패션 및 리빙 아이템으로 변화시킨 제품이 있다. 바로 브런트 코드(Brunt Cord)가 그 주인공이다.
신개념 멀티탭 '브런트 코드'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찬우 브런트 대표는 "USB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왜 멀티탭만은 항상 같은 모습인지, 멀티탭은 심미적으로 좀 더 아름다울 순 없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USB를 이용해 충전을 많이 사용하고 멀티탭을 소파나 침대 위로 가까이 끌어당기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관찰하고 개선해서 새로운 멀티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사전 예약 판매에서 3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 5000여개 제품이 사전 예약만을 통해 판매됐다. 주문하고 2개월 후에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기를 끈 비결은 디자인이다.
브런트 코드는 최근 전자 제품들이 220볼트 소켓에 직접 연결하기보다는 USB 포트로 충전하는 최근의 변화에 맞게 220볼트 소켓 1개와 USB 충전포트 2개가 내장돼 있다. 또 멀티탭 내부에 자석이 내장 있어 벽이나 철제 가구 등에 탈부착이 가능하다. 실제 기자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자석이다. 탈부착이 쉬워서 어디서든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제품의 장점은 기존의 멀티탭보다 작고 가볍다는 점이다.
코드 선은 책상이나 침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1.8m 길이로 제작됐다.
출장이나 여행 시 매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카페, 도서관, 회의실 등 어느 곳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멀티탭과는 달리 브런트에서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브런트 코드를 넣어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 브런트 코드를 벽이나 가구에 붙여 쓸 수 있는 메탈 플레이트, 무드 라이트,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쓸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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