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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삿포로행 항공기 '버드스트라이크'...대체기 투입

진에어의 인천발 일본 삿포로행 항공기에서 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조류 충돌)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체기 투입에 따라 돌아오는 항공편이 10시간 가량 지연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삿포로 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LJ231(HL7562)편에서 버드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버드스트라이크는 조류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거나 동체에 부딪히는 사건을 뜻한다.
해당 항공편은 활주로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왼쪽 엔진에 조류가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 측은 항공기 정밀한 검사를 위해 돌아오는 항공편엔 대체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편은 본래 계획보다 9시간 이상 지연된 오후 10시경 이륙키로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