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지난해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 조사결과 보증차량의 등록대수가 5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SK엔카 보증차량은 소비자와 딜러가 판매할 차량의 사고 유무와 내.외부 이상 유무, 옵션 등에 대해 차량 진단평가사가 진단하고 보증한 차량이다.
보증차량의 등록대수는 지난 2012년 2348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012년 대비 11.1배 늘어난 2만6062대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그 성장세를 이어가며 3월 현재 누적 8259대의 중고차가 보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증차량은 중고차 거래 시에도 보증을 받지 않은 차에 비해 평균 10일 이상 빨리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등록된 매물을 분석한 결과 보증차량은 평균 27.9일 만에 팔렸으나, 보증을 받지 않은 차량은 38.2일 만에 거래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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