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푸른바다거북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국내 최초로 푸른바다거북 인공 번식에 성공했다.
이번 번식에 성공한 푸른바다거북은 국내에 보고된 4종의 바다거북 중 가장 많이 출현하는 종으로 성장하면 몸길이 1.5m, 몸무게는 68kg에서 190kg에 이르는 대형 거북에 속하며 전세계 열대, 아열대 바다에 서식하는데 해양오염과 개발 등으로 산란장소 및 자연서식지가 급감하면서 멸종위기에 처해 해양수산부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생물이다.
한편 이번 바다거북 번식 성공을 기념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 홈페이지에서는 ‘푸른바다거북 이름 짓기’ 이벤트를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가장 먼저 태어난 아기 거북 3마리의 이름과 부모 거북 이름을 지어 뜻과 함께 댓글로 달면 이벤트에 응모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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