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과, 백기훈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은 22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우리나라 산업단지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22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우리나라 산업단지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과 백기훈 사업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산단공과 사업단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단지 내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 내에 스마트그리드 보급확산과 전력저장장치(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 저감과 효율성 제고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산해 쾌적한 이동수단을 마련하여 근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앞으로 환경과 산업, 경제가 공존하는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융복합 지역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사업단과 함께 노후된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저소비를 도모하고,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함께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것"라고 밝혔다.
실제로 공단은 소속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산업기술 활용·확산, 기업지원을 위한 기술사업화 협력기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2일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스마트허브 경쟁력강화 전략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는 지난해 5월에 개최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상시 현안사항을 소통하고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는 제20대 안산·시흥 국회의원 7명,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시흥시장,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장,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장 등 입주기업체 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허브 경쟁력강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종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지역주체별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정인화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스마트허브가 재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며 “나아가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에서 도출된 협의사항에 대해서 대정부 건의 등 적극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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