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아들 김동환(34) 씨가 사내에서 만난 4세 연하 연인과 결혼한다.
24일 빙그레에 띠르면 이들은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빙그레에서 직장 동료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연세대 국제학부를 졸업하고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을 거쳐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현재 구매부 차장으로 근무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신부는 2010년 빙그레에 입사해 식품연구소 등에서 일했으며 2015년 퇴사했다.
두 사람은 같은 부서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업무 협의차 동료로 알게 됐으며 이후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김호연 회장과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씨 부부의 장남이다. 김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김구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김 회장 부부는 슬하에 장남 동현씨, 장녀 정화씨, 차남 동만씨 등 2남1녀를 뒀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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