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이 내달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 내에 아파트와 상가를 동시분양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송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급 규모의 대형 택지지구로, 서울 은평구와 가까워 '서울생활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그간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각종 생활인프라 시설도 속속 생겨나,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개발은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아파트와 '비스타 에비뉴' 상가를 동시분양한다.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36층,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84㎡ 아파트 312가구 규모로, 연면적 1만7538㎡ 규모의 상가와 함께 있는 주거복합단지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 7·8번 출구 바로 앞에 단지가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데다, 지하철 이용 시 종로나 상암 등에 30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 노선 개통도 앞두고 있어 강남생활권 수요자들의 이동이 더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각종 인프라 시설 마련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점도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의 장점이다. 단지 옆에는 유치원이 있고, 삼송초나 고양중 등에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서삼릉, 창릉천 수변공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주말에는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내에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 고양점'이 개점하면 찾는 이들의 발길도 늘어, 단지 가격 상승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동원개발측은 내다봤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비스타 에비뉴 상가도 눈길을 끈다.
비스타 에비뉴는 단지 상층부에 입주하는 312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 7·8번 출구를 독점하는 단독 상가인만큼, 이동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게 동원개발측의 설명이다.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견본주택은 내달 경기 고양시 원흥동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다. ·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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