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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발견 유골 '동물뼈'로 확인

국과수 현장감식 결과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28일 발견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현장감식 결과 동물 뼈로 판명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8시59분 "국과수 검증 결과 동물 뼈 7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1시25분 갑판 위 세월호 선수 쪽 브리지 밑 A데크 아래 리프팅빔을 받치는 반목 주변에서 4∼18㎝ 크기의 유골 6조각이 발견됐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하다 발견된 유골은 당시 신발 등 유류품 일부와 함께 있어 미수습자로 추정됐다.
이에 국과수 유전자분석 관련 인력들이 오후 7시50분께 현장에 도착해 검증에 들어갔다.

국과수는 검증을 마친 후 유골의 외관상 돼지뼈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골은 본원으로 옮겨 정확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