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 3가에 역세권 청년주택 499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3일 지난 해 역세권 2030 청년주택사업 발표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청년주택 시범사업 2개소(한강로2가, 충정로3가)가 예정대로 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하는 등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8월 시에 촉진지구 지정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시는 원스톱 건축행정 시스템을 가동해 지난달 30일 사업계획 등을 통합 승인함으로써 역세권 2030 청년주택사업 발표와 함께 추진한 충정로3가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5412.3㎡의 부지에 지하 6층 및 지상 26층, 건물 2개동을 건립할 계획으로 청년주택 총 499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450가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49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은 다음달 중 공사에 착공,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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