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오지 근무로 식 못올린 모범간부 뒤늦게 합동결혼
육군본부 서울사무소에서 17일 열린 혼수가전 전달식에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왼쪽)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에게 혼수가전 제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격오지에 근무하느라 뒤늦게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군 간부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혼수가전을 지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7일 육군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이동후 대표이사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혼수가전 전달식을 갖고 육군 모범간부 예비신혼부부 16쌍에게 55형 UHD TV 16대와 드럼세탁기 16대 등 5000만원 상당의 혼수가전을 전달했다.
합동결혼식을 치르는 16쌍의 신혼부부는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지만 격오지에서 성실하게 근무해온 모범간부 부부들이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행복한 미래를 함께할 모범간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좋은 결혼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여러 분야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육군 15사단에 세탁기를 기증하는 등 육.해.공군 장병들에게 세탁기와 청소기, 냉방가전 등을 전달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외에도 미혼모·독거노인·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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