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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진흥회, 24~28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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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이달 24~28일 열리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7)에 삼익정공(주), (주)세진아이지비 등 국내 우수 기계류 제조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인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2013년부터 '통합산업(Integrated Industry)'이라는 대주제 아래 Industry 4.0 실현에 필요한 단계적 과제들을 전시회 핵심 테마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71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통합산업-가치창출'이라는 테마로 열린다.

65개국 6500여개사가 참가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한국은 기계산업진흥회와 KOTRA가 공동구성한 한국관 26개사를 비롯하여, 세계일류상품홍보관 12개사, 한전관 19개사, 부산관 8개사, 부천관 10개사, 개별참가 25개사 등 총 100개 업체가 참가한다.

7개 세부전시회 중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산업자동화관(16홀), 동력전달자동화(20홀), 그리고 유공압기술관(26홀)에서 베어링, 감속기, 마찰용접기, 유압펌프, 밸브, 커플링, 모터, 전동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동반국가인 폴란드는 자국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산업분야와 경제적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약 150개의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베아타 시드워 폴란드 총리는 메르켈 총리와 함께 개막식에 참석한다.

최형기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Industry 4.0이 실현할 완벽한 디지털화가 기업의 조직과 경영모델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진흥회는 앞으로도 기계산업이 국내 4차 산업혁명의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