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락교회 드림홀서 복음전파 단체.개인 시상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도
김서영 이치팡가노 잠비아 드림미션 선교사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메디컬센터 선교사
주계명 동북아 선교사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
슈페리어재단(이사장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이 '한경직 목사 기념상'을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희생적으로 봉사하는 이들을 선정해 상패와 후원금을 매년 전달한다. 슈페리어재단은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단체와 개인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복음 전파하고 헌신하는 사람에게 시상
슈페리어재단은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수표로 영락교회 드림홀에서 '제4회 한경직 목사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슈페리어재단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희생적으로 봉사하며 참교육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후원한다. 여러 선교사업을 후원해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슈페리어재단은 한경직 목사 기념 사업회와 연합해 참 목회자의 표상을 전파하기 위해 한경직 목사 기념상을 제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선교, 봉사, 교육, 애국 등 4개 분야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단체와 개인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에는 선교 부문에 이치팡가노 잠비아 드림미션 김서영 선교사, 봉사 부문에 캄보디아 헤브론메디컬센터 김우정 선교사 개인 부문에 동북아 선교 주계명 선교사가 선정됐다.
김서영 선교사는 잠비아인들을 복음으로 치유하며 변화된 삶을 살도록 하는 사역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한경직 목사 기념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우정 선교사는 가난하고 상처받는 삶으로 인해 아파하는 캄보디아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제공해 치유하며 변화된 삶을 살도록 하는 사역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선한 사역에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단체는 후원금으로 각 부문별로 5000만원을 받으며, 개인은 2000만원을 받는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 후 오후 2시부터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예수 잘 믿으세요(부제: 복음의 가치를 사수하라)'라는 주제로 케네스 아폴드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교수와 이양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어 임경철 글로벌리더십개발원 원장과 박명수 서울신학대학교 교수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명혁 목사는 기도를, 남산교회 원로인 강병훈 목사가 축도를 각각 맡았다. 한편 슈페리어재단의 설립자인 김귀열 회장은 사랑과 나눔의 기업 철학을 기반으로 슈페리어를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이나 단체들에 직접 참여하는 봉사와 기부를 실천했다.
슈페리어재단은 김귀열 회장이 공존공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했다. 슈페리어재단은 인류에 공헌한다는 핵심가치를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과 행복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슈페리어재단은 국내 의류업계의 선교재단으로는 최초로 설립됐으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슈페리어재단은 고 한경직 목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헌신적으로 일하며 희생적으로 봉사하고 참교육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이들과 사업장을 찾아 후원하고 있다.
고 한경직 목사는 숭실대학 학장, 숭실대학 이사장,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영락교회 목사 등을 역임한 기독교계의 존경받는 인사였다. 1950년 6.25 전쟁 발발 당시 민족과 교회의 재건을 위해 헌신했고,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모자원 및 고아원 등 사회사업 등에도 매진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주 지역 등에서 해외선교사역을 펼치는 등 평화 확산에도 힘썼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2년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했으며 197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1998년 건국공로장을 받았다.
슈페리어재단의 설립자인 김귀열 회장은 "앞으로도 슈페리어재단은 고 한경직 목사의 정신을 바�으로 헌신적으로 일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