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성장촉진지역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위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의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지원하고 있는 정책으로서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지역 전문가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소규모 사업을 하게 된다.
성장촉진지역은 생활환경·개발수준이 저조한 지역으로 인구변화율, 소득수준 등을 종합평가해 행자부·국토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고시한 70개 시·군이다.
과거에는 주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위주의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었다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그 방향이 바뀌었으며 지원·선정 방식도 단순히 중앙정부에서 단독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상향식으로 지원하고 최종 선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접수는 24일부터 내달19일까지로 접수된 사업에 대해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 사업을 선정(8월)하게 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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