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은 한국시간으로 5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무궁화위성 7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무궁화위성 7호가 발사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위성사업자인 KT SAT이 한국은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인도 지역에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KT는 이를 통해 우주공간을 활용한 혁신기술 구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KT SAT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7시2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무궁화위성 7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 SAT은 기존 무궁화위성 5.6호와 콘도샛인 코리아샛 8호를 포함, 총 4기의 방송통신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무궁화위성 7호는 동경 116도에 위치하게 될 방송통신위성으로, 오는 16일 전후 정지궤도에 진입한 후 약 1개월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한반도 외 지역에서 위성서비스가 가능하다. 서비스 영역이 주로 한반도에 국한됐던 무궁화위성 5·6호에 비해 7호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인도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7호는 위성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어디에나 서비스할 수 있다. 무궁화위성 7호는 우주공간을 활용한 통신 인프라 확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가속화는 물론 혁신기술을 통해 국민 생활의 변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SAT 한원식 사장은 "무궁화위성 7호 발사는 지난 3년간 준비한 장기적 프로젝트로, 이번 발사 성공으로 성장시장인 인도네시아.인도차이나 지역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무궁화위성 7호 발사는 한국 1위 위성통신 기업인 KT SAT이 글로벌 위성사업자로 본격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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