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가정의 달을 맞아 뷰티전문 플랫폼 미미박스와 협업을 통해 편의점 전용 화장품 패키지를 선보였다. 로즈데이(14일)와 성년의 날(15일)을 겨냥해 내놓은 이 패키지는 장미를 콘셉트로 디자인한 'CU로즈박스' 2종이다.
이 가운데 'CU로즈박스 올인원'은 아임 멀티스틱, 아임 립크레용, 아임 아이섀도우 등 색조 화장품 3종(색상 랜덤)을 담았다.
또 'CU로즈박스 포인트'는 아임 틱톡 틴트립, 아임 블러셔, 아임 스틱섀도우 등 3종(색상 랜덤)으로 구성됐다.
이들 상품은 미미박스 온라인몰 판매 순위 5위권 안에 랭크된 베스트셀러로 온라인 평점 90점 이상의 상품들로만 골라 담아 CU 전용으로 특별 제작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미박스는 여성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뷰티 제품만을 모은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10~20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오는 18일부터는 500여개 점포에서 '미미박스 존'을 운영한다. 미미박스 존에서는 미미박스의 기초, 클렌징, 색조 분야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구성된 수분박스, 클렌징박스, 올인원박스 등 4가지 박스를 단품에 비해 최대 50%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CU는 미미박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기초부터 색조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전문점 수준의 상품 구색을 갖추는 동시에 편의점 고객 소비 특성에 맞춘 전용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유정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는 차별화된 구성과 가격으로 편의점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편의점 전용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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