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액면병합 후 첫 거래일에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넵튠은 기준가 9000원대비 8.11% 상승한 973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21일 1800원에 거래를 마친 후 액면 병합을 거쳐 20여일만에 거래가 재개돼 매수세가 몰려드는 양상이다.
앞서 넵튠은 3월8일 적정 주식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액면가 100원의 주식 5주를 액면가 500원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약 9474만주에서 1895만주로 줄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블루홀의 상장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넵튠은 지난 2월 50억원가량에 블루홀 주식 16만6666주를 취득했다. 장외시장에서 블루홀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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