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김포지구의 용적률과 계획세대수를 소폭 늘리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오는 15일 승인·고시할 것으로 보여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김포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15일 승인·고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사업촉진을 위해 북변4구역, 사우5A구역 주민의 요구 사항과 임대주택비율 고시, 실효된 김포공원을 재반영했다.
북변4구역은 계획용적률을 280%에서 282%로 변경하고, 계획세대수를 2613세대에서 3049세대로 436세대 늘렸다.
사우5A구역은 사업방식을 주택재개발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하고 경신아파트 포함, 학교·어린이공원 등의 위치 이동, 공원 확장 등의 사업구역을 확장했다.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순부담율을 12.4%에서 18.4%로 늘리고 계획세대수를 1365세대에서 1520세대로 155세대 확대했다.
주택재개발사업에 해당하는 북변3, 4구역의 임대주택비율을 17%에서 5%로 완화했다.
한편 북변4와 사우5A구역은 이번 변경에 따라 조만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또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으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정비촉진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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