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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와인셀러용 열전모듈 양산



LG이노텍, 와인셀러용 열전모듈 양산
LG이노텍이 반도체로 만든 냉각 부품 열전소자(오른쪽)와 이 소자에 방열판 등을 결합해 와인셀러용으로 최적화한 열전모듈.

LG이노텍은 ‘와인셀러용 열전모듈’을 양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와인셀러 미니’에 첫 적용됐다.

열전모듈은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식 냉각·가열 부품이다.

LG이노텍 열전모듈을 사용하면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벼운 와인셀러를 만들 수 있다. 열전모듈의 가로, 세로 크기가 A4 용지 절반에, 두께는 8.5㎝로 불과하다.

LG전자의 ‘와인셀러 미니’는 크기가 28.2×49.7×53.4㎝로 작아 주방,거실 설치에 쉽다.

LG이노텍 열전모듈은 와인을 산화시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진동이 없다.
열전모듈은 별도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냉매 압축 시 발생하는 떨림이 없다.

또 스파클링 와인의 상쾌한 맛이 살아나는 섭씨 8도부터 레드 와인에 좋은 16도까지 1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독자 개발한 고성능 열전소자를 사용해 8도까지 낮췄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