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경기도 판교에 IWC(Investment Wealth-Management Center)의 문을 열고, 전국 IWC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IWC는 퇴직연금, 기업금융 연계, 개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금융솔루션 채널이다. 현재 총 7개 센터에 43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여의도 'IWC2'를 시작으로 삼성동, 광주, 부산, 대전, 대구에 순차적으로 신설했다.
미래에셋대우는 IWC 개설을 통해 퇴직연금과 자산관리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범 4개월만에 고객 예탁자산은 3조2500억원 늘었고, 연금자산은 1400억원 증가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3월말 기준 약 6조76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2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증가폭의 3분의 1 가량이다.
이만희 미래에셋대우 IWC부문대표는 "IWC채널을 통해 법인고객, 개인고객에게 원스탑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인프라 구축이 완성됐다"며 "연금비즈니스에서 IB와 벤처투자 연계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넓혀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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